노래하는 풍경 #474

원래는 수많은 파고와 발자국과
흔들린 흔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30초, 1분..
긴 시간 동안 카메라의 셔터를 열어두면은
시간이 쌓이고 또 쌓여서
흔들림은 사라지고
흔들리지 않는 것만 사진에 남습니다.

지금의 위태로움과 수많은 위협에
아파하고 눈물짓지만
시간이 지나고, 시간이 쌓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언제 아파했는지도 다 잊고는
주님의 기쁨 속에 웃고 있겠지요.
흔들림은 다 사라지고
영원한 것만이 남습니다.

<노래하는 풍경 #474>

#영원한것과영원하지않는것 #흔들림은사라지고 #영원만이남습니다 #언제아팠냐는듯 #주님이돌보십니다

노래하는 풍경 #473

두려움이 가득할 때
한계가 만든 높은 벽 앞에서
나는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나의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가?

보지 못하는 미래와
알지 못하는 미래를 바라보며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나의 아버지는
얼마나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신지
나의 아버지는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지
나의 아버지는 얼마나 선하신 분이신지
나의 아버지는 죄인들 가운데서도
모든 것을 덮으시고 은혜로 열매 맺으시는 분이신지..

이 땅에 소망이 없고
희망이 없는 것을 볼 때마다
그것을 보고 낙망해 하고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얼굴을 구합니다.

<노래하는 풍경 #473>

#두려움가득한날 #두려움대신아버지의얼굴 #나의아버지는어떤분이신가

노래하는 풍경 #472

나는 도무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베란다에 매달려 보기도 하고
학교 다닐 적에는 답안에 장난도 쳐보고
하루는 재미있었지만
그 재미가 며칠을 가지 않습니다.
허기진 세상에서
재미를 쫓거나
허무를 느끼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었지만
그 분은 내게 무관심한 분이거나
무능력한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빈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도 채울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또한 하루 이틀이 아니라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사람이라면,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나는 만족할 수 있겠다고 믿어 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 구걸하는 사람은
나의 모습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금으로도, 은으로도 채울 수 없는
허기를 주님이 채우셨습니다.
언젠가 촬영 때문에 미국에 있을 적에
주님이 내 마음에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솔로몬에게 물으신 것처럼
“너의 소원이 무엇이니?”
나는 그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주님이 보고 싶습니다.”

내 소원은 정말 그것이었습니다.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주님을 보는 날에
우리는 그 기쁨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16:8)

이 말씀이 너무 좋아서
메일을 보낼 때마다
내용 아래에 함께 보내는
발신서명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흔들리고 또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도
내 영혼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노래하는 풍경 #472>

 
 
 
 

노래하는 풍경 #471

오르락 내리락
내 심령이
작은 일에 상처받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합니다.

내 마음을 흔들게 하는
작은 것이 무엇입니까?
쉽게 여기지도
작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작은 티끌에도
나는 넘어질 수 있습니다.
사단에게 틈을 주지 않도록
주님의 날개 아래 품어주세요.

주님의 날개를 펼치사
내가 그 안에서
주님의 감촉과
떨리는 심장의 소리를 듣게 하소서
주님, 그것이면 됩니다.
당신의 날개 아래 품어주세요.

<노래하는 풍경 #471>

노래하는 풍경 #470

무엇이 죽음인지
무엇이 부활인지
주님이 그것을 가르치실 때
그것이 고통스럽다고만
느끼지 않게 해주시고
그것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보게 해주세요.

주님 앞에 내가 죽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주님을 더욱 알기를 원해요..

<노래하는 풍경 #470>

노래하는 풍경 #469

길을 걸어갈 때도
샤워를 하거나 요리를 할 때도
누군가를 안마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기도합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
알지 못해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이 기도를
이땅 가운데 하고 싶어하시는 일에
사용해 주세요.
주님 가장 기뻐하시는 일에,
가장 필요로 하는 일에
이 기도를 사용해 주세요.”

<노래하는 풍경 #469>

노래하는 풍경 #468

속상하고 억울하고
아파하던 어느 날,
아무 힘이 없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슬펐던 날,

정말 내 것일까?
내 것을 빼앗긴 것일까?
내 것이 아니라
잠시 내게 맡기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게 속상하거나 억울하지도,
더이상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이 맡기신 것,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노래하는 풍경 #468>

노래하는 풍경 #467

두려워 마렴.
너의 아픈 심정과
눈물로 기도했던 모든 것을
내가 알고 있단다

네가 아파하고 절망하는
그곳 또한 교회란다
내가 교회를 사랑했고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기억하렴

눈물과 절망 가득한 시간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 이심을 고백하렴
그것이 회복의 시작이란다

그곳에 기쁨이 넘치기를 바란다면
너는 내게로 나아오렴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닌
내가 주는 기쁨과 평강이
어떤지 보기를 원한 단다

두려워 마렴
너의 아픈 심정
눈물의 기도
내가 알고 있단다

<노래하는 풍경 #467>

노래하는 풍경 #466

주님
순간순간 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두려움으로
눌리지 않게 도와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는데
두려움이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해주세요.

이제 두려움을 없애달라는 기도 대신
그 두려움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싶습니다.

두려움으로 인해
오히려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해주세요.
두려움으로 인해
주님을 더 가까이
사모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러면 두려움조차
내게 감사의 제목이 될 것입니다.

<노래하는 풍경 #466>

 

노래하는 풍경 #465

가끔 일기장에
주님에게 부치는 편지를 적곤 합니다.
그러다 가끔은 주님의 마음으로
내게 답장을 쓰기도 합니다.
내가 쓰는 편지이지만
발신인은 주님이 되고
수신인은 내가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내가 쓴 편지 앞에서
위로를 받고 눈물흘리거나
찬양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내가 하는 말이지만
주님의 마음으로
말하려 합니다.

<노래하는 풍경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