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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나의 놀라운 가치

소명이는 3.9kg의 우량아로 태어났습니다.
다른 신생아들이 포대기에 파묻혀
병원에서 퇴원할 때,
소명이는 이미 친구들보다
얼굴 하나가 더 나와 있었죠.
6개월이 될 무렵 소명이는 10kg가 훌쩍 넘었습니다.

웅진2009-05-22 11-00-51286

이렇게 무거운 녀석을 매일 안고 다니다보니
아내의 허리와 무릎은 남아나질 않습니다.
아내는 허리를 펼 때마다
‘끙’ 하는 소리를 내고,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제 가슴은 덜컥 내려앉곤 했습니다.

2009-10-24 22-04-07-1119

밤마다 아내에게 안마를 해주고,
자다가 몇 번씩이나 깨는
아이들을 돌보다보니
저 역시, 얼굴이 푸석푸석해졌습니다.
처음 장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땐
남자 피부가 너무 좋다고 좋아하셨는데,
그것도 이제 다 옛말입니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지만,
아내와 전 하루하루 아픈 곳이 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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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는
죽어가던 창녀 크리스틴과
그녀의 아들을 보호하면서,
동생 테오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습니다.

‘내 어떠한 작품도 요람 속에 잠든
한 아이의 가치보다는 못하다.’

웅진301

전 세계 사람들이 그의 그림을 보기 위해
비싼 값을 치루고,
길게 줄을 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데,
정작 그는 자신의 어떤 작품도
한 아이의 가치를 이길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합니다.
몸은 늘 고단하고,
나날이 기운도 잃어가지만,
매일을 정직하게 자라나는 아이들과
무엇을 비교할 수 있을까요?
무엇과 맞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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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한 충일감이
모든 피로를 잊게 하는 걸 보면,
저도 이제 부모가 되어가나 봅니다.

내가 노래하는 풍경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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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부모는 아이에게
적당한 눈물과 슬픔과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야 한단다.

아이에게 그것을 줄 수 없다면
아이는 눈물과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또 다른 결핍을 가지게 될 것이다.

[내가 노래하는 풍경 #18]

노래하는 풍경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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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살펴도,
경험을 통해서도
누구나 부모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의 습관을 답습하든지,
방어하거나 도피하고 역동하던지…

하지만 그것이 운명은 아닙니다.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인생 속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옳은 길입니다.
운명이 그어놓은 한계앞에
스러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걸음을 걸어야 합니다.

“그 때가 오면,
사람들이 더 이상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기 때문에,
자식들의 이가 시게 되었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각자가 자기의 죄악 때문에 죽을 것이다.
신 포도를 먹는 그 사람의 이만 실 것이다.” (렘31:29-30)

신 포도는 아비가 먹었는데,
정작 이가 신 것은 자신이라고 불평하지만
속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아비가 아니라
자기의 죄악으로 인한 것입니다.

유다의 가장 악한 왕이었던 아하스는
처음에는 선했으나
나중에 완악해진 웃시야와 그의 전철을
그대로 따른 요담의 아들이었습니다.
아하스는 즉위하자마자 바알들의 우상을 만들고,
심지어 자기 아들을 우상 앞에 불태우기까지 합니다.
이 속담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 보이지만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는
유다의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풍경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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