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한아 너 어제 뭐했어?
계속 머뭇 머뭇 거리는 두한이 놈이다.
야! 형한테 뭘 또 말을 지어내려고 그래.
너 그저께는 백화점 벤취에서 잤고, 노숙자 아저씨랑 모여 앉아서
술 마시고.. 어쩌구 저쩌구~
엇! 형. 그건 어떻게 아셨서요?
어제 너 만나려고 잠실역에 갔었거든.
노숙자 아저씨랑 앉아서 몇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 도대체 몇 시에 돌아왔냐?
새벽에요.
으이구. 이 놈아. 집에(?) 일찍 좀 다녀라.
그리고 두한아 이제 부터 매일 매일 형한테 전화해.
날이 젤 더운날 형이랑 같이 시원한 잠실역 벤취에서 잠이나 자자^^
예에? 흐흐. 예. 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