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한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형. 저 있잖아요. 교회 나가기로 했어요.”
“정말? 어디로?”
“히히. 새하늘교회요.”
이번에 수련회 따라 간 게 좋았나보다..
장난끼가 발동했다.
“누구 보고 싶어서?”
“아이참.
교회에 누구 보고 싶어서 가면 됩니까?
아무도 안 보고 싶어요!!”
“바보야.
그 땐 형 보고 싶어서 온다 그래야지”
했더니
“아아아아아~~ 취소 취소. 다시 다시.
형 있자나요.
사실은요. 형 보고 싶어서요.
그리고요. 예수님도 보고 싶고요.
이제 저도 새사람으로 변신하고 싶어서요..”
이런다.. 말이라도 못하면. ㅎㅎ
두한이 교회 나오는 건 좋은데
좁은 교회에 두한이 냄새때문에 사람들이 좀 괴롭겠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