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야 할 게 참 많다.
그래서 배수진을 친다고
내가 좋아하는 티비뉴스시간에 잠을 잤다.
타이밍 좋게 일어났는데 글 몇 편을 쓰고 나니까
금방 지쳐 버린다.
그러고 보니
학생 때 시험공부할 적도 그랬던 것 같다.
집중력 있게 얼마 공부 한 뒤에
바람 쐬러 나가고, 엎드려 자기도 하고..
에잇! 시이자악! 하고 난 뒤에
좀 지나서 기지개 펴고. 하하
그러고 보니
언제나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엔
카운터 세기를 즐겼다.
마음을 다잡는 10초.
3 ! 2 ! 1 ! 시이자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