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는 9살의 바이올리니스트다.
고려인이라 러시아에서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분을 만나 이번에 한국에서 공연도 할 기회가 생겼다.
언니, 동생들과 뛰어 놀기 좋아하는
보통의 아이지만,
바이올린을 연주 할 때면
열정적인 표정에서 앳된 모습은 찾기 힘들다.
연주를 제법 하는 대학생 수중의 실력이라니
가히 천재적이라 할 수 있겠다.
엄마에게 야단맞고는 뾰루퉁 해 있었는데
호주머니에서 사탕 하나 꺼내 주었더니
얼굴에 화색이 도는 9살 소녀 샤샤..
이 꼬맹이가 나중에 커서 훌륭한 연주자가 되면
내가 준 사탕을 기억해 줄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