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온유에게?양치할 것을 말하기 위해 때를 노립니다.
“온유야 가위.바위.보 놀이 할까? 재밌겠지?
아빠가 이기면 벌칙으로 온유 양치하는거야?”
온유가 양치를 하지 않고 잠을 잔 적은 없지만,
잠들기 바로 직전에 양치를 하려고?아빠엄마와 줄다리기를 합니다.
양치를 하게 되면 온통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잠들기 바로 전이면 잠투정이 심해져서
온유의 정신이 보다 또렷한 시간에 양치를 하려고 시도하는 것이지요.
“온유야, 이번엔 아빠가 이겼으니
이제 양치해야지?
오늘은 서서 할까? 누워서 할까?”
“나 오늘은 앉아서도 안해.
서서도 안해.
누워서도 안해.
꼬옥 안아서 해줘.”
“온유야 그러면 안돼.
양치는 해야지,
안 그러면, 이빨에 벌레가 가득가득..
응? 안아서 해?
하하.?양치를 어떻게 안아서 해주냐.
그런데 듣기는 좋은 말이네.”
결국 하도 졸라대서
꼬옥 안고 양치했다능..
소명이도 누나 따라 안아서 양치해달라고 하면 어떻하나요?
이 녀석은 무거워서 꽤 힘이 들텐데.
사랑스런 녀석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