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일 동안 아프리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일정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작업과 사역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은혜가 넘쳐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긴 시간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지만
서로 안부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됩니다.
수년 전만 해도?시차와 통신장비가 열악한 나라에서는
일주일이 넘도록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현지 심카드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피곤한 하루 일정을 마칠 때마다
아이들의 음성메세지와 그림편지가?저를 위로했습니다.
지난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있다는게 꿈만 같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시차 때문에 오늘 밤 쉽게 잠들지 못할 테지만
긴긴 시간 그리웠던 얼굴 실컷 바라보고 싶습니다.
“축복해요 알러뷰.
아빠, 토요일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
아빠, 아빠, 사랑해요 축복해요. 러브러브.
아빠를 제일 사랑해요.
기도해줄게요.
예수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