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핸즈에서 처음에는
깨끗한 물을 선물해주기 위해
워터백을 가지고 이 마을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식을 나눠주는 피딩을 하고
다음에는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열기도 하고
음악기구를 지원하면서 합창단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합창단원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 같아서
지금은 전 학년에게 음악수업을 지도할 수 있는
에드마 선생님을 학교에 보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교사 한 명이 전과목을 가르치다 보니
음악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면
초등학교 내내 가장 기본적인 것만 반복할테니까요.
수줍은 여자 선생님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노랫소리
아름다움은 아주 작은 손짓에서 피어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끗한 물 한 잔,
악수 한 번,
미소 한 번이 그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