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봄날에만
주의 사랑 있음인가
열매 맺는 가을에만
주의 은혜 있음인가
땀을 쏟는 여름에도
주의 사랑 여전하며
추운 겨울 주릴 때도
주의 위로
변함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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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감사하다며
어머니 한 분이 편지와 함께
손글씨를 적어 선물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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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놀랄 정도로 책을 읽는 내내?
눈물 가득히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시간을 살고 싶어요.
제가, 우리가, 아이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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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서 드리는 고백이 아니라
아이를 품은 일상에서 드리는 이 기도를
상상하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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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여호와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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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나 예배뿐 아니라
실제 인생, 피 흘리는 전장을
뛰어다닌 다윗의 고백 한 구절,
우리 인생의 신비가 이 한 구절 속에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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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첫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뛸 듯이 기뻤지만
동시에 땅이 꺼질 만큼 무거운 중압감도 느꼈습니다.
그 견딜 수 없는 무거운 책임감과
인생의 무게를 느끼고?쓰러질 것 같은?
내 심령에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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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내 멍에는..” (마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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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음을 느낀 후에야
이 말씀이 복음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은
관념적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과 하찮은 하루에도 스며드는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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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봄날이나
열매 맺는 가을뿐 아니라
땀을 쏟는 여름에도
추운 겨울 주릴 때도?
주님은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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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찬송가541?
#꽃이피는봄날 #열매맺는가을
#땀을쏟는여름 #추운겨울주릴때도
#언제나 #주님께 #기대어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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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배우다 #육아를배우다?
#수고하고무거운짐 #주님께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