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기 전에
조금만 더 머물기를 말한다.
머무는 동안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그냥저냥 보낼 수 있는 시간 속에
고민하고 의문하며 걸어야 할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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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내가 물은 질문을
기도라고 여기셨는지
쉬지 않고 질문에 대한 답을
말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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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년 전에 내가 쓴 글을 읽으며
선교지에 있다가 지금은
구약학 교수가 되었다는 분을 만났다.
또 그만큼 오래전에 내가 쓴 책을
읽고는 교사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며 절판된 책을 가지고
출판사에 인쇄를 요청하신 분을
만났다. 그리고 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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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가 드렸던 기도가 있다.
부끄럽지만 요즘, 가끔씩
그 기도의 무게가 무겁다고 말한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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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것을 몸이 기억한다고 한다.
시편 저자는 환난 날에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저를 붙드신다고 말한다.(시20:1-2)
에서가 자신을 맞으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야곱은 겁에 질렸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다.
그 씨름을 끝내고 야곱이 브니엘을 지날 때
태양이 떠올랐다고 성경은 말한다. (창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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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태양이 떠올랐다는 것은
많은 것을 상징한다.
그래서 요즘 기도할 때마다
주님의 빛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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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금 더 쉬려고 한다.
그러나 내 마음은 쉬지 않고 간구한다.
주님의 빛을. 주님의 은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