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로 출발하기 전
차안에서 오늘은 온유가 기도했습니다.
7살 아이의 기도에
아프리카와 네팔을 위한 마음이 있어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그래서 기도 도중에 살짝 녹음했습니다.
“.. 추석 하루 신나는 하루 되게 해주세요.
오늘 교회(예배 드릴)때 장난치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하여
하나님께만 예배드리게 해주세요.
아직도 예수님, 하나님 안 믿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 분들 천국가게 해주시고,
하나님 믿게 해주시고,
우상한테 절하는 사람들은
교회 다니며 하나님만 사랑하게 해주세요.”
온유의 기도에 우상한테 절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살짝 놀랐습니다.
과연 이 아이가 우상이 무엇인지 아는걸까?
눈에 보이는 것만 우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조금씩 더 깊은 내용들을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온유가 기도한 것처럼
추석명절동안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된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