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웬티 프로젝트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고
마음에 감사가 있습니다.
20년간 제 작품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나누며 기도하게 하는 일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 날짜를 조율해서 사람들에게
작품을 나눠주는 일이 남았습니다.
지난번 경험을 생각해볼 때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서로의 시간들을 잘 쪼개어야지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왜 이런 일을 도모하고 있을까요?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은데
시간과 비용, 여러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뒤늦게 캘린더를 준비하기 위해
우선 지불해야 할 비용들을 처리하고 있는데
아내도 통장 잔고를 보여주며?그저 웃습니다.
아내도 재밌어 하지만 가장으로써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 것을 그랬나?
그런데, 조금전
지난번 투웬티 프로젝트로 전한 작품의 인증샷을 전달 받았습니다.
네 명의 아이를 믿음의 눈과 주님의 마음으로 길러내는 가정입니다.
네 명의 아이에게는 각자 자신의 이름에 담긴 신앙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 의미를 날마다 선포하며
네팔을 위해 매일같이 기도한다고 합니다.
저희아이들이름뜻대로 날마다 가정예배하며 선포하고있어요!
“조예서, 예수님의 편지가 네팔에!
조예안, 예수님의 눈이 네팔에!
조예승, 예수님의 승리가 네팔에!
조예호, 예수님의 구원이 네팔에! 가득합니다”
메세지를 읽고 보내주신?영상과 사진을 보고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아 주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말하는데,
어린아이들의 입에서 선포되는 그 아름다움,
주님의 나라의 확장..
그리고 아이들이 한 나라를 품고 기도하는 풍경들..
이 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은혜만으로도
나는 이 일을 계속 해야 할 충분한 명분이 생겼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방법으로 이 일을 확장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