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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by 이요셉
2016-01-12

안드레는 한 소년의 식사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안드레의 말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그게 얼마나 소용이 있겠습니까?” (요6:9)

빌립이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가 가진 수단과 방법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단으로는 역부족인??현실의 벽들..
하지만 우리가 가진 작은 도시락 하나를 주님께 가져갔을 때
예수님은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보여 주셨습니다.

사복음서에 공통으로 기록되어 있는 사건이지만
공관복음(공통된 관점으로 쓰여진 마태,마가,누가복음)과
요한 복음이 차이를 가지는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이 사건이 유월절 즈음에 생겨난 일이라고 요한이 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요한은 복음서에 유월절 사건에 있었던 특정한 사건을?

의도적으로 연결 지으며?예수님을 설명합니다.
성전 청결 사건(요2:13)이 유월절 즈음 있었고
우리가 잘 아는 십자가 사건이 유월절에 있었습니다.
오병이어 사건이 유월절 가까이에 있었다고 기록하는 이유는(요6:4)
예수님이 바로 하늘에서 내리는 생명의 떡임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이 말은 오병이어 사건이 그저 굶주린 무리를
먹이고 기르는 예수님의 심정과 긍휼을 다루는데

그치는 단편적이거나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인간의 역사 속에 하나님은 얼마나 당신의 뜻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분이신가?
사건 하나하나마다?

 

당신의 걸음 하나하나가 그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걸음걸음,
수많은 선택과 고민 속에 주님은 함께 하시지만 부재한 듯한 시간들이 있습니다.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그 말을 듣지 못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만 그 분의 침묵 속에 나 혼자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 아프지 않은가요?
하지만 그 모든 시간 속에 주님은 당신의 일을 이루십니다.
안드레와 빌립을 탓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통해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주님은 부재한 것 같지만
주님은 웃으십니다.
기다리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당신의 뜻을 이루려 애쓰는 무리들과

지금도 모든 호흡에 함께 하십니다.
Tags: 빌립성전 청결오병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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