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다룬 영화를 감독한
김광진감독을 인터뷰하고 촬영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곳곳에 각각의 분야와 주신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며칠전에 덕규형의 교수실에 앉아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설명하기 힘들다 말했습니다.
한 분야에 집중하여서 역량을 강화하는게 좋을것인지
작년부터 자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고 돌보고, 말씀을 전하고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때에 어떻게 연결지어질까?
과연 연결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연결되지 않아도
전략적인 포지션을 잡지 않아도
드러나지 않아도
나는 주님 한 분이 보시고 ‘잘했다.’칭찬하시면 그만입니다.
이제 작업을 마무리하고 씻고 자려고 합니다.
방 너머에서 아내의 기도소리가 들립니다.
기도하는 아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