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난 자꾸 꿈이 바뀌는 것 같아.
그래도 돼?
그래도 되면
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화가가 되고 싶어졌어.
그리고 있잖아.
유치원 다닐 때 임하나 선생님이 그랬는데
뭐든지 정성을 다하면
좋아진대.
맛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그래서 온유가
어제부터 정성을 다했구나.
온유가 그린 그림 설명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