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주일 귀가는 자주 늦는 편입니다.
이것 저것 정리하고
아이들을 씻기고
내일 등교 할 채비까지 마치려니
마음이 분주합니다.
그 사이에 소명이가 쉬가 마렵다고 화장실에 갔습니다.
오분, 십분이 지나도
소명이가 돌아오지 않아서
화장실에 갔더니
저렇게 문턱에 기대어 자고 있네요.
짠해 보이긴 하지만
아이는 얼마나 곤히 잠들어 있는지요.
사진을 찍고는 사랑스러워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오늘도 모두 수고 많았어요.
평안한 밤. 굿 나잇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