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통로로써 쓰임받은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한 것은 그저 전달했을 뿐이지만
통로로써 쓰임 받은것이
얼마나 기뻐해야 할 감사의 제목인지를 말해주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도 교회 가도 되냐는 말이 뭐예요!”
어제 한 친구가 촉촉해진 눈으로 내게 원망하듯 물었습니다.
아마 그 친구처럼 그렇게 생각한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찬영이네의 사정을 전한 후,
그들을 돕기 위한 모금은 적절한 금액이 모였습니다.
적절한 금액이 모였다는 것은
이 일에 하나님이 일하셨다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모금방송인 cbs<수호천사>와도 연결되서
추가적인 도움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통로가 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부족한자이지만 이런 통로로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작은 자이지만, 하나님의 일하심, 살아계심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내 삶의 존재이유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서있겠습니다.
완벽한 것으로 쓰시는 것이라면
나는 설자리가 없겠지만
그 모습이면 됐다. 라고 하신다면
이 모습 그대로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