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결혼을 배우다> 책에 대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답장을 보내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
“내가 만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주세요.”
이 책을 펴낼 때 기도한 제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투박한 기도를 가지고
넉 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이나,?
이제 애틋하게 사랑을 시작한 가정뿐 아니라
심각한 갈등 속에 있던 부부가
용기를 내어 상대에게 용서를 구하고, 기도를 청하고
이혼했던 부부가 다시 혼인신고를 하게 되고
위기 속에 있던 가정에
주님은 놀라운 타이밍으로 다가와 주셨습니다.
?
출판사에서 이 책을 제의했을 때
매번 거절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아직 제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 분야를 공부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이제 나이 마흔에, 결혼에 대해 글을 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 말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사랑하고 사랑을 배워간 정도입니다.
?
하지만 역설적으로 제가 결혼에 대한 전문가라면
아마도 이 책을 쓰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누구보다 제가 결혼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
그 두려움을 해결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나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주님께 묻고 또 묻습니다.
내가 알 수 없는 비밀이
주님께 있으며
그 비밀을 풀 열쇠 또한
주님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결혼을배우다 #주님께배우다 #주님께속한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