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게
사람을 대한다는 것도,
세상의 수많은 것들 하나 하나가 제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요.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것
서로를 아프게 하는 관계들
어쩌면 그래서 나는 더 많은 관계를
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언젠가 주님이 기도 가운데 말씀하신 것처럼
내 체질과 기질과 성격으로?
만들어진 안전한 울타리를
넘고 싶습니다.
그 갈등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길 원해요.
마음이 아플적에
나는 내 앓는 가슴을 끌어 안습니다.
그리고 주님, 주님, 주님을 애타게 부릅니다.
내 신음소리가 우리 아빠에게 전해지는 기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주님이 내 아버지여서
저는 오늘이 감사하고
그래서 오늘이 기쁩니다.
기쁜 하루여서 기쁜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 아버지라서 기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