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이는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젤리 과자를 뜯어서
기쁜 날에 자기 방식대로 축하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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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을 2개나 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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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철이가 이번에 장애인 운동경기인
보치아 종목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 동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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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과자를 몸이 불편한 희철이가
손으로 집어먹는 것을 보더니
희철이 엄마가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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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철아, 엄마는 정말 몰랐어.
너가 이렇게 집어먹을 수 있구나.
고되게 운동을 했는데
몸은 더 좋아진 것 같아.
엄마가 그것도 모르고
한 번도 이런 건 사줄 생각도 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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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앉아 있던 소명이가
어른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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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는데
소명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기도 먼저 하고 출발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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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럴까?
소명이가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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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오늘 소명이 형아 집에 놀러 왔습니다.
희철이 형아가 몸이 불편했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 젤리도 손으로 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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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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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파킨슨?
#아픈희철이
#운동때문인지
#기도덕분인지
#많이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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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아 #장애인종목
#동메달두개
#젤리축하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