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거짓을 말합니다.
그래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는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거짓에 대해
너무나 엄중하게 심판하시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거짓이 당연한 시대에
하나님의 이런 심판은
과중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초대교회에는 수많은 기적이 있었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옥문이 열리고,
죽은 다비다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마치 하늘이 열린 것처럼
하나님의 일하심이 눈에 보이는듯했습니다.
우리는 초대교회를 갈망하며
지금 시대에도 동일하게 그런 은혜가
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쏟아지는 은혜는
죄에 대한 주님의 엄중한 심판과 궤를 같이 합니다.
초대교회의 놀라운 은혜와 함께
바나바의 헌신과 이 사건은 겹쳐 있습니다.
가나안과의 거룩한 전쟁에서
아간이 범한 범죄로 인한 주님의 엄중한 심판도
같은 이유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갈망하지만
동시에 두려운 이유는
하루에도 수 만 번씩 주님 앞에 득죄하는
내 모습이 너무 선명하기에
차마 주님 앞에 고개 들지 못하고
소리 내지 못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저 주님, 주님을 부릅니다.
내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면
동시에 거룩한 지성소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거룩함을 간과했던
웃시야는 나병에 걸렸고
언약궤를 붙들었던 웃사는 죽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시대의 침묵과 어둠은
성전이지만 성전이 아닌 것처럼
주님의 자녀이지만
주님의 자녀가 아닌 듯 살아가는
나의 잘못 때문인 것 같아서 그저 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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