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의 심문과 능욕앞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 가말리엘이
제자들을 변호하고 나섰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로 비롯되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해 싸우는 사람이 될것이다.’
내 뜻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 말하는 시대,
하지만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고
나의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일 수 있다.
압살롬의 반역앞에
피난하던 다윗에게
시므이는 돌을 던지며 저주했다.
그 상황에서 다윗은 시므이를 내버려두며 말한다.
“그를 내버려 두어라.
그를 통하여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상황이 내게 억울하다면, 하나님이 갚으신다.”
하나님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속에
원수 갚음이 하나님께 속했다고 고백한다.
그의 믿음은 광야에 있을 때 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