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imony_ 성직매매. 라는 말이
시몬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는 돈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살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는 이 능력으로 자신이 경험한
주술적 행위를 통해
사마리아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었는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
그를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기 위한 게 목적이 아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주님을 향하도록 하는 것,
곧 자신은 사라지고, 주님이 드러나는 것.
시몬은 하나님을 사용해서
자신의 자아성취를 이루는데 목적이 있었다.
시몬의 잘못된 생각을 향해
베드로는 ‘생각하였으니’ – ‘망할지어다’라고 꾸짖는다.
도둑질, 살인 등과 같이 드러난 사건만을 주목하는 우리에게
성경은 생각을 통해 망하게 될것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곧이어 회개하고 기도하라고 권면하는데. 그 결과로는
생각을 용서해 주실것이라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한 가치를 기억해야 한다.
신자본주의 시대 온갖 눈에 드러나 보이고, 매매할 수 있을만한 가치에
주목하는 것과 별개로 주님의 가치를 계수해야 한다.
2. 시몬은 사마리아의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세례를 받았다.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고백과 다름아니다. 하지만 이 고백으로 인해 만들어진 교회에
신자인지 모호한 사람들이 함께 있다.
알곡과 그렇지 않은 것에 관심을 둘 필요는 없다.
이유는 누가 가라지인지 우리 눈에는 알 수 없다.
한참 나를 괴롭혔던 후배는 놀라운 선교사역을 하고 있다.
바로와 바울은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 분별과 심판은 주님의 날에 있다.
예수님 조차 가만두어라. 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주님의 역할을 대신 할 필요는 없다.
3. 사마리아는 유대와 원수 사이였다.
하지만 복음 안에서 그들은 가족이 되었다.
실제적으로 말씀 안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사고를
깨뜨리고 있다.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주님의 의와 사랑이 성취된다.
이 시기는 교회가 핍박당하는 시기이다.
문제가 없어야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 가운데 끊임없는 문제들,
핍박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뜻은 주님의 마음을 품고, 말씀에 순종하는
이들을 통해 거침없이 확장되고 이루어진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