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이벤트 결과 발표합니다.
선물은 지난번 말씀드렸던 스케치북 노트예요.
제가 사용하고 싶어서 따로 제작했지요.
로고를 붙이고, 구멍을 뚫고, 밴딩을 한
세상에 없는 레어 아이템
노트 하나를 만드는 것도 이렇게 어렵네요.
당첨자는 urban_eun, 정혜선 님입니다.
따로 메세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선물 드릴 분들의 배송을 마치고 나면
올해도 이렇게 캘린더를 마무리합니다.
준비하고 고민했던 시간이 길어서
마무리할 때가 되면 마음이 시원섭섭합니다.
매년 11월이 되면
인쇄비를 대고, 여러 임가공 과정 등을 살피며
마음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올해는 택배 파업 때문에
몇 개의 지역은 배송한 지 일주일 넘게 걸리기도 했구요.
그런데, 혼자서 아침에 웃고 있는 이유는
벌써 내년에 만들 캘린더 콘셉트와 주제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와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될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져 있습니다.
어제 긴 시간 동안 희철이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근 부신종양을 떼내는 수술을 하고
힘겹게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몸무게가 10Kg이나 줄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혼자 몸을 가누지 못하는
희철이도 심한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픔에 비해서는
너무 작지만 올해 연말에도, 그리고 매번
감사하게 희철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기도하며 선포했습니다.
“주님, 문제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것은 문제보다 크신 주님이십니다.”
어느새 연말,
오늘과 똑같은 내일이 올 것 같은 두려움,
내일을 알지 못하는 막막함 앞에 선
각자가 두려움 앞에서 고백합니다.
세상 어떤 두려움보다 크신 주님,
오직 주님이 영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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