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통독을 하느라
며칠 큐티를 빠뜨렸다.
말씀 몇 구절을 깊이 상고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성경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일 끼니를 먹는 것처럼
말씀을 묵상하려 하지만
또 하나의 엄한 규칙이 되어
나를 묶으려 하지는 않는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시 제자들과 사람들 앞에
모습을 보이셨다.
하지만 예수님을 본 사람중에
더러는 여전히 그를 믿지 못했다.
믿음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실제로 만나본 이들조차
믿지 못한 믿음.
믿음은 곧 우리에게 특별하게 허락하신
은혜와 닿아 있는 것은 아닌가?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와
그렇지 못한 다섯 처녀가 있다.
기름이 무엇이건간에
주님을 향한 마음 또는 그 방향이
될 수 있겠다.
그때가 되면 기름이 없다고
호들갑떨며 준비해도 아무 소용없다.
기름을 준비하는 날은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