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하셨는가?”
백성들이 물을 때
답은 간단하다.
하나님을 저버리고
이방 신을 섬겼기에
정말 이방 사람을 섬기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렘5:19)
하나님이 내버려두시는 것을
정말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은
얼마나 두려운가?
아내와 기도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망하게 해주세요.”
망하지 않아도
그대로 살아간다면
나는 도무지 기도하지 않게 되고
두무지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된다.
하나님이 내버려 두시면
나는 결코 하나님을 찾지 않을 뿐 아니라
안정감을 느낄만한 무언가를 갈망하게 된다.
하나님 아닌 것에 안정감을 두는 것,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을 앞에 두신 이유가 무엇인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영(루아흐)으로
살아야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살아갈때 그저 바람(루아흐)이 되어버린다.
왜냐하면 말씀이 그들안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렘5:13)
읽고 있는 책속에
여러 복잡한 세계관을 만나고 있다.
하나님의 것을 차용해서 자신의 세계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사람은 문화를 벗어나 사고할 수 없다.
누구도 동시대의 문화를 판단할 수 없다.
현실주의자와 이상주의자, 이 사이에서 고민하며
주님의 마음을 구하며
각자 다른 사고와 성격과 기질속에서
사람을 세워나가며, 변방에서 낮은 자로 살아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