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색약이라
이런 핸디캡을 가지고 그림을
그릴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림을 그리게 하셨습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건
제게 선물 같은 일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내가 만나보지 못한
세계와 사람들을 만났고
사진으로 말하지 못한 것들을
이야기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선물 같은 일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내가 만나보지 못한
세계와 사람들을 만났고
사진으로 말하지 못한 것들을
이야기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내가 존재했음을,
현실 속의 진심들을 담는 시간이었다면
그림은 전에 내가 말하지 못한
현실 속 꿈꾸는 세계를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 장기간 촬영을 나갈 때는
그림 도구도 바리바리 챙기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외국에 장기간 촬영을 나갈 때는
그림 도구도 바리바리 챙기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에 케이옥션에
기획 자선 온라인 경매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작품을 내놓으려다
아끼는 그림을 기증했습니다.
제가 그린 사람들의 피부는 초록입니다.
흑인은 짙은 초록으로
백인은 밝은 초록으로.
굴곡과 질감이 드러나는 모양의 작품입니다.
전시장에서 이 그림을 원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저희 집 거실 벽에 걸어 두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케이옥션 자선 온라인 경매는 내일 오전 입니다.
정확히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저도 잘 알지 못하지만 듣기로는
경매가 마감되는 시간에 경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기부는 오염된 물로 고통받는 저개발 국가의
소외가정에 정수필터 워터킷(Water Kit)을 공급하며
그들의 건강과 자립을 지원하는
귀한 단체, 오픈핸즈와 함께 합니다. ^^
___________
온라인 프리뷰 및 응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0월 17일(목) 10:00 am ~ 응찰마감 전까지 24시간,
www.k-auction.com
전시장 프리뷰 10월 19일(토) – 10월 30일(수)
10:30am ~ 6:30pm,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
10:30am ~ 6:30pm,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
응찰 마감 10월 30일(수) 4pm부터 10점씩 5분 간격
#케이옥션 #자선온라인경매 #전시기부
#이요셉그림작품 #오픈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