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서도 될 상대가 있고
맞서지 말아야 할 상대가 있다.
모든 이들과 다투어도
자신을 지으신 분과 다투면 답이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멸시하고
언약을 배반할 때 징벌을 말씀하신다. (레26:14-26)
살아가며 겪는 모든 고통이
죄의 결과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요셉과 다윗, 예레미야, 바울..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고난과 질병을 당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로 말미암는
연계성을 부인할 수 없다.
가족이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는 아비로써 회개하게 된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처럼
내게 맡기신 가족의 위태로움 앞에
나는 엎드리게 된다.
어쩌면 다른 일로는 완고하기에
가장 민감한 부분을 말씀하신다.
나를 향한 사랑이기도 하다.
사람은 완고하다.
특히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일에
더욱 견고하다.
완벽하거나 풍성한 결과를 기대하고,
그렇지 못할때 분노하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
본전도 아니고
아무리 힘을 써도 헛될 것이라는,
쏟아부은 노력이 무산될 것이라는
말씀이 현실이 되면 얼마나 분노하게 될 것인가. (레26:20)
하지만 답답함을 주님께 원망하는 대신,
다시스로 가는 배 아래 숨어 있는
내게 물어야 할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이사 정리가 되어가고 있고
동시에 바쁜 일정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종일 전통공연에 스텝으로 참여했다.
예술이 종교와 긴밀하게 이어져 있다는 생각을 하며
긴장하며 종일 읇조리듯 기도했다.
다행히 공연장에서 교회 지체들을 만나서
집으로 편히 돌아올 수 있었다.
아내는 저녁인데도
아직까지 교회서 회의와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주님은 아내를 향해
하늘 창고 문을 여는 열쇠라 말씀하셨다.
작고 작은 자를 통해
보이지 않는 하늘 창고가 열려지기를 기도한다.
#맞설상대 #주님은아니어야 #기댈존재 #예수님
#레위기 #QT #생명의삶 #요셉일기 #예술과종교
#czech #pr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