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툴고 힘들어하는 몇 가지가 있다.
몇 년 전 내가 가진 은사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좋은 점수가 나왔지만
두 항목은 거의 바닥에 가까운 점수였다.
행정과 조직.
그래서 나는 관련된 언저리만 가도 현기증을 느낀다.
이사를 하면서 관련된 정보를 변경하고 있는데
입에서 한숨이 그치지 않는다. 그리고 회개, 한숨과 회개를 반복.
다른 사람에게 쉬운 것들이 내게는 쉽지가 않다.
빌라델비아 교회.
초대교회의 엄중한 말씀을 고작
일상의 세무와 회계에 적용한다는 것이
우스운 일이지만,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고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 (계3:8)
소아시아 일곱 교회 가운데 유일하게
책망받지 않은 두 교회 중 하나이다.
하나님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얼마나 큰 능력과 세력을 가졌는지를 묻지 않는다.
작은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말도 아니다.
그저 하나님이 허락하신 능력이 작았고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는데 강조점이 있다.
배반하지 않았다는 말의 어원은
무시하거나 간과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의도적으로 주님을 무시하거나 간과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일상 속에 간과하는 것들은
주님이 통치하지 않는 영역이 있다고 믿는
착각 속에서 존재한다.
나의 연약함 속에 주님의 통치함을 구한다.
왕복 다섯 시간을 걸려
대전에 있는 청년들을 섬겼다.
과반수 이상이 믿지 않는 자들인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장면을 만났다.
주님은 연약한 자를 통해 당신의 일을 보이신다.
오늘의 누추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항상 아름다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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