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친구와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두렵지는 않아.
두려워해야 할 것과
조심해야 할 것은 다르니까..”
그래. 두려워해야 할 것과
조심해야 할 것은 다르지.
네팔에 강진이 있을 때
남편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도
아내는 두렵지 않았다고 했다.
귀국한 내게 이렇게 말했다.
“두렵지 않았어.
지독하게 그립겠지만
그리움과 두려움은 다르니까..”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
아마도 더 심각해질 것 같고
근심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굳어져 갈 것만 같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남겨 놓을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14:1)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요14:5)
도마의 물음처럼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어디에 계시는지
이 일의 향방이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 있는게 없다.
하지만 나를 믿으라 하신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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