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언젠가 선배의 이 물음앞에
나는 곰곰히 생각했다.
맞는 말이지만,
말은 말로 존재하지 않는다.
말은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달라지고
그 속에 수많은 의미가
파생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은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 속했다는 말로
다 자유로울 수는 없다.
어려운 시절,
모두에게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돈이 많아서
풍성하게 나눌 수 있어야
하나님의 뜻이라 믿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핍은
그저 불행하거나
피해야 할 것이 되고 만다.
내가 마주 대하는 사람들과 상황 앞에
내가 감사하는 이유는
결핍 속에서도 만물의 주인은 풍성하며
그 속에서 풍성하게 말씀하신다.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
땅과 그 위의 만물들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신10:14)
놀랍도록 풍성하신 하나님은
역설적으로 당신의 가장 놀라운 비밀을
십자가에 숨기셨다.
바쁜 하루를 살아내고
말씀 앞에 머물러 생각하게 된다.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너희도 나그네였다.” (신10:19)
얼마나 선명한 말씀인가?
“너희는 풍성하라
그래야 나그네를 사랑할 수 있으니.”
만일 하나님이 이렇게 명령하셨다면
나그네를 사랑하기 위한 조건으로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고
고지를 점령하려 애써야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존재를
들여다보시며 말씀하신다.
“언젠가가 아니라,
풍성하게 될 때가 아니라
지금 사랑하라.
왜냐하면 네가 이미 사랑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명징하다.
내게 허락하신 주님의 약속이 있다.
약속을 믿는 믿음.
죽음과 현실을 바라볼 것인가?
진리와 꿈을 바라볼 것인가?
내가 믿는 믿음은 어디에 속해 있는가?
철저하게 현실을 살아가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루이기에
충성되고 감사하게 살아가지만
내 마음, 주를 향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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