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시간 속에
자신의 인생을 살만한
여지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아이의 인생을 장악하고 있다면
부모의 자리를 조금 비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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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에 대한
강의를 마치고
피드백을 듣던 중에
남성분 한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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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반대예요.
내 생각은 전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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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답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나눈 말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 정반대의 생각
그 자체를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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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 그대로
완전 정반대에 있다고
가정할 때 아이가 살아갈
인생을 상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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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교육을 위한
최선의 전제를 저도 알고 있습니다.
관련한 최신 연구자료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상의 조건을 가진
아이로 길러낸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때문에 아이가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면
나는 도리어 최선의 전제를
지워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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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닌,
하나님이 잠시 맡기신
생명이라는 아름다운 존재,
그 가치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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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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