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는 현실보다 더 부풀려진
모습이 가득하기에
비교해서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의 인생만 불행한가?
(실제로 고난이 처한 이들이 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공평하시다고 믿는다.
불공평하다고 믿는 이유는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시는 순간이
있기 때문인데
그것을 시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특별한 사랑은 오래 참으심이나
긍휼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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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에게 품삯을 나눠주는데
아무도 써주지 않아서 빈둥거리다가
주인이 그를 써주었다. 그런데 일한 품삯을
먼저 온 이에게 약속한 것과 마찬가지로
나중에 온 이에게도 값을 치뤄서 불화가 생겼다.
주님의 사랑으로 생긴 갈등인가?
인간의 시기로 생긴 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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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시다.
흔히 부러워하는 이의 인생을 내가 정말로
알게 된다면 정말 부러워할 것인가?
각자에게는 각자의 인생의 짐이 있다.
나는 나의 인생을 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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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고백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다윗에게 하나님은 갚으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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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다.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시18:2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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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 거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 말은 부러움을 보지 않아야 한다거나
억지로 참아낸다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 안에 있는 보배를, 영광을
보게 된다면 진짜 부러워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정말 그리워하거나 갈망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은 게임의 룰을 숨기셨는데
아무도 찾지 못하게 숨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찾을 수 있도록, 수풀을 발로 슥슥 건드리면
찾을 수 있게 숨기셨다. 다만 보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인생의 플레이어에게 일임하셨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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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러운 것은
보고도, 알고도 끊임없이 저울질하는
인생의 간사함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