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논문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마음이 들어서 수업이 있는 월요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가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논문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이 마음이 어떻게 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질을 생각하면 이 마음도
주님이 허락하신 은혜라는 생각에?
순종하려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월요일에 학교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두려움이 생겼다.?
다시 어떤 기초를 가지고, 어떤 타임테이블과?
어떤 주제로 준비를 해야 할까?
너무 막연하다는 두려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그 두려움의 가장 중심에서
기도. 한 단어가 피어올랐다.
그래.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야고보서에 말씀하지 않았나?
이른 아침도 아니지만?
조금씩 시간 약속을 스스로에게 정하고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열어가며
주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