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게 큰 무리가 따랐다.
그들이 따랐던 이유는
치유의 역사 때문이다.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치유함을 얻는다.
치유함은 그저 육체의 질병에 국한되지 않는다.
마가는 더러운 귀신들을 언급함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엎드려 부르짖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막3:11)
유대인들은 필사본에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적을 때마다
정결예식을 치르고,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했다고 한다.
귀신들조차 엎드려 부르짖는 이름.
내게는 너무나 흔해 빠진 이름이 아닌가?
유행가 가사처럼 불리는 이름은 아닌가?
나는 그 분의 팬이 될 것인가
제자가 될 것인가?
예수님는 당신에게 모여든 자,
그리고 그 중 12명을 뽑아 제자로, 사도로의
권위를 더하셨다.
그들의 면면은 어부와 세리 출신으로
대단한 신분이 아니지만
예수님이 그들을 선택함으로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주님을 따르는 자는 주님이 기름부으신다.
그들의 출신이나 신분이 특별해서가 아니다.
왕을 따르는 자에게 부으시는 권세다.
그 권세 앞에 하늘과 땅이 흔들린다.
12명의 제자들은 분명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이스라엘에서 12명을 뽑았다는 말은
정치적인 의도가 다분히 담겨 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연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정치적이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치유사역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건
이 모든 것을 포함하든..
나는 누구인가?
어느 나라에 속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