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언젠가 노숙자 아이에게 가르쳤던 것처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는 것은
하나의 주문이 아니라 권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누군가의 이름은 그 사람의 권위에 기댄다는 것과 같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이기셨다. (골2:15)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가 무엇인가?
그것이 아무리 강력한 조약이라 할지라도
십자가는 그것을 무력하게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 내게 주신 권위를 가지고
주님께 기대어 기도했다.
기도는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영역속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믿음으로 구하게 된다.
어느새 5월이다.
나는 계속 거절만 하고 있다.
만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나를 사용해주세요. 라고 기도하지만
여러 일들을 거절하지 않으면 나는 소리만 요란하게
만드는 꽹가리가 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다.
빈 시간 속에서 나는 주님께 물으며 걸어야 한다.
현실속에 치열하게 싸우며 모든 이들의 이해들을 고민하고
세상의 언어를 배우고, 주님의 마음을 나누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