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연말이 되었고,
꿈꾸는 장학재단의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가졌다.
매번 가족같이 만나서
맺어지는 열매를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처음부터 크고 대단한 일을
하려면 과부하가 걸려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지만
관계를 만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시작하면, 그 다음에는 또 한 가지를
보탤 수 있게 된다.
결국 사람을 세우는 일도
작은 한 걸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약속한 것처럼
한세희 복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우리는 각자의
믿음을 말했다.
내게 믿음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엉뚱하게도 한세희 복집을 말했다.
내게 믿음은 정말 일상적인 것이다.
과격한 믿음이 대단해 보이지만
내게는 매일 주님을 만나는 일상이
더욱 중요한 가치이다.
함께 했던 이름들.
자라나는 이름들이 생각나서
혼자서 그리워 기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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