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이브네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
성탄이 내게는 어떤 의미일까를
질문받고 생각했어요.
그중 하나는 겸손인 것 같아요.
“안되었네. 아프겠다. 사랑한다.
다음에는 너도 생각해 줄게. 다 잘될 거야.”
우리는 이렇게 말로 사랑을
흉내내거나 노력할 뿐이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비우고 그냥 오셨어요.
하늘의 하늘조차 담을 수 없는 분이
지상의 가장 낮고 낮은 곳에 오신 놀라운 사건.
그리고는 내 시선에,
내가 가진 언어적 수준에
눈 맞춰서 말씀하셨어요.
이 사건을 묵상하며
저는 서른 살 즈음에
다시 말과 글을 배우게 되었어요.
아. 이건 겸손하지 못한 말이구나.
이건 겸손하지 못한 글이구나.
성탄절을 기억하며 세움과 영상을 만들었어요.
수용자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가득 생각났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서 필요한 것,
그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비밀친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낮고 낮은 곳에 오셔서
친히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가까운 이에게 친구가 되어 주어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성탄이브 #메리크리스마스 #세움tv #비밀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