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것이 어디 있느냐?
좋은 세상 다 지나갔다.
라고 많은 이들이 말한다.
그런데 성경은 아니다. 괜찮다. 살만하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 (엡1:3)
며 찬송으로 편지를 시작한다.
하늘은 당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며
모든 영적인 것들이 속해 있는 곳이다.
바울은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그 하늘에 속한 모든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이미 주셨다고 단언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실제적인 쓰임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눈에 드러나 보이는, 우리를 행동하게 만드는
모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의해 만들어진다.
우리의 생각이나 다짐이 우리의 행동이나 습관을
만들고, 가치관과 세계관의 싸움이 이루어지며
맘몬으로 대표되는 물질에 대한 가치가
지금 시대를 행동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추구하게 만든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단언하는 바울의 이 편지를
옥중서신이라 부른다.
그가 어떤 상태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는지
다 알 수 없으나, 예나 지금이나 옥중에서의 시간은
결코 쉽지 않음을 상상할 수 있다.
그는 옥중에 거하지만 그는 하늘의 모든 복을 누리고 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무엇이 복인가? 무엇이 좋은 것인가?
어떤 세상이 좋은 세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