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투에 있어서
전제해야 할 것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이다.
⠀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에서
우리의 대적은 마귀인데
C.S. 루이스의 말처럼
우리는 마귀의 존재를 머리에 뿔 달린
희화화시킨 개념으로 이해하거나
아예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존재를
지워버리곤 한다.
그러나 분명한 대적이 있으며
이 싸움의 보이지 않는 면에서
그는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자신의 생존을 걸고
필사적인 싸우고 있다.
⠀
바울은 마귀와 싸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설명한다.
그런데 우리에게 허락한 무기의
대부분이 방어용이며
유일한 공격 무기가 말씀이다. (엡6:17)
전신 갑주의 각 부분은 다시 살피더라도
영적 전투를 생각할 때
동시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은
앞서 언급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나 태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영적 전투에 있어서
전제해야 할 것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에
몰두하느라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전쟁에 몰두하느라
사랑이 그쳤다면 마귀의 승리에 가깝다.
⠀
보이지 않는 전쟁이지만
이 전쟁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명령의 순종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고
의와 진리와 거룩함의 새 옷을 입고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과 같은….
모습으로 전투의 결과가 드러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과
눈에 보이는 순종은 이어져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