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날에 마귀의 공격에 맞서
능히 대적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서있기 위해서는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
열거한 무기들 중 공격 무기는
하나뿐이라는 말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엡617)
얼마나 신뢰할만하며 유효한지를
기억해야 하는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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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각각의 무기가
방어용이라는 것은
악한 원수의 공격에 버텨내서
내 자리에 굳건하게 서 있는 것만으로
전선에서 내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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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싸움은
혼자서 영웅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든 싸움의 주인공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이 싸움은 혼자만의 전쟁이 아니다.
전신 갑주를 다루는 에베소서는
특히 그리스도의 몸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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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욕을 먹고, 실제로 교회 안에는
서로 다른 가치와 기준으로 인해 갈라지고 있다.
원수는 가능한 모든 수를 사용한다.
권력이 되었건, 돈이나 성적 욕망이든
질투나 비교나 차별과 혐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도구라도 현대 언어에 맞게 이용한다.
그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을 찢어 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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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에 멀리 있던 서로가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으며, 둘은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전쟁은 몸을 지키는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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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보다 함께 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그러나 말씀앞에 반응한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각각의 역할속에 순종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니라, 주님앞에서의 반응.
믿음으로. (엡2:1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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