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말이 아니라
요즘의 청년들은 다 잘하는 것 같다.
청년들이 내게 질문하는 고민들의 일부는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결정을
찾고자 했다.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데
가장 좋은 선택은 무엇일까?
실수가 없는 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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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을 때 그렇게 기뻐할 수 있었겠는가?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입술로 나온 노래가
다윗의 시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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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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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시가 내 인생이 되어 주었고 노래했다.
많은 것들이 주어져야 복인가?
많은 것을 가지고 싶은 것도 소원이지만
주님 앞에 내 모습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광야의 시간이 필요하다.
광야는 여러 모습으로 존재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면 그곳은 광야이자, 천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