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 h와 병석 형이 늦은 밤 시간에
우리 집에 쳐들어 와있었다.
병석형의 어려운 사정들도 들은 터라
형을 위해서도 기도해주기로 했다.
아. 그런데 내 안에 이 뜨거움은 뭔가?
세상 적으로 볼 때 빈 털털이가 되어 버린
이 문제적 인간을 통해
인간의 나약함을 통해
아버지는 얼마나 큰 일들을 베풀어 놓으셨는지..
오병이어의 역사라는 생각이 번득 들었다.
이 허물 많고 실수 많은
형을 통해 하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셨다는 것이다.
물고기 두 마리와 다섯 덩이의 떡같은 작은 컴보미 안에
오늘도 참 많은 사람이 모였다.
몇 개월 시간동안
두한이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진관형은 오늘 고시원을 잡아 새 보금자리에 안착했다.
컴보미에는 많은 기도모임들이 생겼고.
그 곳은 사업장의 의미를 넘어 나그네의 쉼터가 되었다.
물론 병석 형이 다 한 건 아니지만
그 시작점에는 형이 있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바랄 수 없을 것 같은(?)
형의 모습에서 또 다른 오병이어를 기대하는 것이다.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한다면
아버지는 당신의 기쁘신 일을 위해 동일하게 축사하실 것이다.
아버지 그렇다면 이 문제적 인간을 통해
또 다른 축복의 통로로 삼아주세요. 기도했다.
아버지. 그리고 날마다 당신의 선하시고 기쁘시고 온전한 뜻 가운데
저도 통로로(^^;) 삼아 주세요.
그래서 그 기쁨을 날마다 누리며 살 수 있는 축복을 주세요.
아멘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