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에서 생일파티를 했다.
난 그저 이들에게 베풀고 싶었을 뿐인데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내가 손에 들고 온 통닭들이 무색할 정도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라면 몇 박스를 사오는 편이 나았을 것을..
취사반장인 양수가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사랑방 맏형인 현덕이형이 음식준비를 맡았다.
현덕 형은 독감에 걸려 땀을 흘리며 비틀거리면서도
계속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다.
참 고마운 섬김이다..
한 쪽에서 웃고 있는 사랑방 리더 한근 이는 결핵에 걸렸단다.
나중에 고백하기를
생일파티를 사랑방에서 차려주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단다.
회복의 시작이라며 작은 일에 충성하겠다는 한근의 말에
‘네가 부흥의 시작이다.’ 란 말을 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한근 이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기쁘신 일을 위한 도구로 이 아이를 쓰실 것이다.
_ 아래는 저녁 버드나무 생일파티. 사람들 진짜 많다 ㅎㅎ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