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마7:23)
그들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귀신을 쫓고, 많은 기적을 일을켰던 사람들이다.
예수님과 상관없었던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평생을 살았을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
하지만 사역을 할 당시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는 ‘그 때’는 종말의 어느 날이다.
예수님이 재림하셨거나, 아니면 인생을 마친후 심판대 앞에 섰을 때다.
그때 주님이 모른다고 하시면
너무 늦다. 돌이키지 못할 때 그것을 알지 못하면 너무 늦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막연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귀와 치유, 권능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런 ‘위대한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있다.
사람들이 주목하는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판단의 근거이며
무엇보다 판단하시는 분은 예수님 당신이시다.
예수님이 주목하신 것은
주님의 하시는 말을 듣고 행하는 자이다. (마7:24)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이다. (마7:21)
나는 지속적으로 지혜를 구한다. 구해야 한다.
지혜는 무엇인가?
분별해야 할 때에, 이 길인가? 저 길인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인생의 모든 시점에서
주님의 마음을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지혜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성경속에 수많은 사람들
요셉과 다윗과 다니엘의 선택들..
평화의 시간에는 알 수 없지만
싸움이 격렬한 시간에는 그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비가 내리고 그 비가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세차게 내리칠 때
비로소 그 선택과 믿음의 경중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나는 지혜를 구해야 한다.
주님의 하시는 말을 듣고 행할 수 있는 자가 되기 위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