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시회

하나님은 얼마나 아름다우신지요.
그제 디스토니아를 앓고 있는 수영이를 만나고
어떻게 이 아이를 도와줄지에 대해 고민하며 기도했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계속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의 글로 책을 만들어주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지만
만드는 과정과 비용 뿐 아니라
누가 이 책을 읽어줄 것인가도 문제였습니다.

그러다가, 수영이를 주제로 전시회를 여는 것에 대한 감동이 들었습니다.
거의 동시에 솔라갤러리 이영주 관장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고 주님이 주신 감동을 전해줬는데
내 마음과 거의 같았습니다.
그래서 통화한지 십분도 안되서 잠정적이지만 결정해버렸습니다.
수영이의 글과 사진과 그림들을 콜라보해서 전시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여러 일과 선교 때문에 외국에 나갈 시간이 걸려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과 전시할만한 때를 조율해야 하겠지만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진행해볼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작고 연약해 보이는 한 영혼을 통해
누군가 일어나는 꿈.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