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로마서를 쓰며, 로마교회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여러분에게 가려고
여러 번 마음을 먹었으나, 지금까지 길이 막혀서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롬1:13)
결국 바울은 로마에 가지 못한 대신
길고 긴 편지를 쓰게 된다.
그 편지가 바로,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다는 로마서이다.
내게 수많은 실패는 무엇일까?
하지만 그 실패들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로마서처럼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인간적인 눈물과 아픔. 이 모든 것은 의미 없는 것이 아니다.
주님 때문에 울지 말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아픔을 느끼지 말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똑같이 아파하고 눈물 흘리지만
그 아픔과 눈물을 주님께 올리는 것,
이 작은 순종은 바로 주님을 인정하는 태도이다.
올려드리면 주님은 받으신다.
그리고, 당신의 때에 사용하실 것이다.
[내가 노래하는 풍경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