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학을 공부하라 말씀하셨을때
나는 수많은 의문과 질문을 던졌습니다.
많은 신학자들이 있고 목회자가 있는데
내가 여기에 숫자를 더할 필요가 있느냐고.
차라리 조금 더 도움되거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내 질문에 주님은
내가 걸어가야 할 길에 기초일 뿐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신학이 믿음을 담보해주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이해하는
수많은 프레임이 있다는 것을,
전부인듯 말하는 것 속에
수많은 허점이 있고
진리라 말하는 것 속에
수많은 허울과 싸움이 있음을,
이런 불완전한 세계속에 완전한 주님의 통치가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