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연합이 침략했다.
이 큰 문제 앞에서 어떻게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는
용기있는 성격이나 기질이 아니다.
원래 두려워 하지 않는 성격도
자신이 견디어 낼 수 있을만한 두려움까지다.
그들의 한계치를 넘어선 두려움까지는
견딜 수 없다.
그런데 큰 문제 앞에서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는
그 문제에 대해 주님이 말씀하시면 된다.
두려워 하는 대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대하20:15)
여호사밧은 백성들과 의논했다. (대하20:21)
두려워 하지 않는 대신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우리가 싸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의논한 결과 그들은
찬양하는 사람들을 세웠고
그들은 군대보다 앞서 나아가면서 찬양했다.
놀라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믿음은 무엇인가?
마치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다고 말한 장면과 닮아있다.
찬양을 시작했을 때 여호와께서 복병을 숨기시고
적군을 치게 하셔서 그들이 모두 패했다.
유다 사람들이 광야가 보이는 곳으로 가서
큰 군대를 살폈을 때 그들이 본 것은
시체들 뿐이었고, 아무도 피해 도망친 사람이 없었다. (대하20:24)
한 명이 남지 않을 만큼 자신들끼리 서로 죽였다.
말 그대로 유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한 게 없다.
그저 며칠간 전리품을 가져갔다.
그들은 찬양이라는 뜻을 가진 브라가 골짜기에서
찬양했다.
찬양으로 시작한 전쟁은 찬양으로 마무리했다.
– 여호사밧,
스스로 만든 고난앞에서
부르짖었을때 하나님은 그를 구원하셨다.
선지자를 통한 책망을 듣고
회개하고 순종했지만
더 큰 고난을 만났다.
그 앞에서 금식을 선포했을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믿음으로 반응하며 찬양했다.
찬양으로 시작한 전쟁은 찬양으로 마무리되었다.